(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슝안(雄安)신구 등 도시개발 기대감에 상승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쪽 160km 일대 수도권을 신도시로 조성해 수도의 기능을 분산한다는 개발 계획이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05포인트(0.06%) 오른 3,380.7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1천644억 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2.37포인트(0.62%) 오른 2,012.05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5천500만 수, 거래규모는 2천194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지난 21일 슝안신구와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개발 계획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슝안신구와 베이징(北京) 신구, 베이징 신공항 사이에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북신건재(000786.SZ)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항저우원림(300649.SZ)은 5.72% 올랐다.

다만 일부 강세 종목을 제외하면 시장은 전반적으로 당국자들의 발언을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차이나유니콤(600050.SH)은 1.86% 올랐고, 제일창업증권(002797.SZ)은 2.25% 내렸다.

업종별로는 조경, 건재 등이 상승했고, 공항, 자동차 등은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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