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5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금융학회와 한국증권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그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에는 공자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각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자위와 인연이 깊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공자위는 지난 17일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과 첫 회의를 열고 호선으로 민간위원장을 선출했다.

소위원회를 이끌어갈 인적 구성도 완료했다.

매각심사소위원회는 황이석 서울대 교수와 박종원 서울시립대 교수, 채준 서울대 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으로 구성됐다.

자금지원심사 소위원회는 정지만 상명대 교수와 민충기 한국외대 교수,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가 담당한다.

각각의 소위원회에는 윤창호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공자위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공자위 업무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며 "새로운 민간위원장 주재로 향후에 원활한 안건 심사와 회의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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