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유럽 증시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선거 압승과 유로화 약세가 카탈루냐 불안 영향을 상쇄해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전날 실시한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데 힘입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분리독립을 추진하다 자치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이 중앙정부의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오는 26일 내놓겠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21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소집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카탈루냐에 대한 헌법 155조 발동을 의결하고 카탈루냐를 당분간 직접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

IG의 크리스 보샹은 아베 총리는 경제 개혁에 나서겠다는 목표가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도 실제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세계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만한 새로운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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