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를 계속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16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23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회사는 금리, 상환 조건, 만기 등은 초기 투자자와 협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또 자본 지출, 투자, 운전 자본과 잠재적 인수 계약, 전략적 제휴 등에 관련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첫 사례로 만화회사인 밀러월드를 인수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에 13억 유로의 첫 번째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5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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