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회사의 2019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며 특히 '볼타(Volta) 반도체가 인공지능 시장에서 앞으로 18~24개월 동안 예상 밖의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월부터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한다.
게임 시장에서 유명한 그래픽 반도체 제조사이던 회사는 지난 5월에 출시한 볼타 반도체로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증권사는 덧붙였다.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9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 상승했다. 회사는 S&P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다.
증권사의 마크 리파씨스 분석가는 회사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0달러에서 230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에서 17% 높은 수준이다.
분석가는 회사가 총 AI 반도체 시장의 총이익 중 80%를 가져갈 것이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 폰과 개인용 컴퓨터(PC) 산업이 성장할 때 전체 산업 내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했다.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2019 회계연도 주당 수익률(EPS)이 4.1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 4.0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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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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