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종목은 총 93종목으로 전 분기 98종목보다 5.1% 감소했다.

행사 건수는 648건으로 같은 기간 9% 이상 증가했고, 행사금액은 2천44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행사 건수와 금액이 증가한 것은 국내 증권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행사 청구 주식관련사채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건수는 245건으로 전 분기 115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행사금액도 262억원으로 같은 기간 627.8% 대폭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에프에스티 7회 전환사채, 케이이씨 4회 전환사채, 대명화학 2회 교환사채,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1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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