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4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 회사의 분할에 따른 것으로, 오너가 홍정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눈에 띈다.

홍석조 회장의 장남이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이란)을 이끈 홍정국 전무(사진)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투자회사인 BGF의 신임대표는 이건준 현 BGF리테일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신임 이건준 사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영업기획팀장,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상품을 차별화하고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류왕선 상무는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앞으로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의 지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업·개발·상품의 사업핵심역량 강화하고 투자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 계열사의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주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회사 분할 이후 조직의 조기 안정화와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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