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다음달 분양하는 전국 아파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에 따른 이월 물량의 영향 등으로 추정됐다.

부동산114는 26일 다음달 분양 예정인 주요 건설사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 3만8천265가구, 지방 2만1천782가구 등 총 6만47가구라고 공개했다. 작년 동월 3만9천922가구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수도권은 경기, 서울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됐다.

경기 분양예정물량은 2만9천841가구로 광명시 광명동 '광명16구역위브자이(가칭)' 1천991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가칭)' 1천620가구, 성남시 하남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 2천603가구 등이 있다.

서울은 7천502가구로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이 다수다.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천199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2차' 296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 1천476가구 등이다. 인천은 총 922가구가 예정됐다.

지방은 부산 6천252가구가 눈에 띈다.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아이파크' 2천144가구,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971가구 등이 있다. 전남은 3천556가구로 무안군 남악오룡지구에서 '남악오룡호반베르디움(공동30,31,32BL)' 1천388가구가 있다.

이 외에 경남 2천380가구, 강원 2천159가구, 울산 1천823가구, 충남 1천665가구, 전북 1천370가구, 세종 1천31가구, 광주 902가구, 충북 64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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