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1조1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2조5천억원과 제기금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500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비경쟁인수 5천억원과 공자기금환수 1조5천억원, 세입 3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세출 대비 세입이 커 당일 지준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적수는 증가세가 꾸준해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미 신탁부 매수여력이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8천848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천160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8%, 전체 거래량은 17조1천949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