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공무원연금기금의 금융자산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이 26일 공무원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기금의 지난해 금융자산 수익률은 3.5%로, 3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4.8%). 사학연금(3.9%)보다 낮았다.

지난해뿐 아니라 거의 매년 가장 낮은 수익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연금기금의 지난해 금융자산 수익률 3.5%는 애초 목표치인 4%에 비해 0.5%포인트 낮다. 단기자금과 주식은 목표수익률 이상을 달성했지만, 채권과 대체투자에서 목표수익률을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공무원연금은 금리상승에 따른 국내채권 수익률 하락과 사모펀드 중 일부 평가손실 반영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공무원연금기금의 안정적 재정운용을 위해 금융자산 투자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운용체계를 개선하는 등 여유 자금운용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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