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경제학자는 이날 발표는 ECB의 '빅뱅'급 선회는 아니라며 ECB는 가능한 유로화나 채권 금리 급등 없이 조심스럽게 출구전략을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필요하다면 9월 이후로도 채권매입을 연장할 수 있다며 한 달 600억 유로의 채권매입 규모를 300억 유로로 축소하지만, 매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또 상황 악화시 채권매입의 규모와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상당 기간 보유한 채권에서 들어오는 원금의 재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반에 기자회견을 한다.
liberte@yna.co.kr
(끝)
이종혁 기자
liber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