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년비 14.9%↑…예상 18.2%↑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지난 5월 무역수지가 2천33억6천700만엔(약 2조787억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30억엔 흑자를 예상했다.

5월 수출은 5조8천513억6천만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시장 예상치 18.2% 증가에는 못 미쳤다.

수입은 6조547억2천700만엔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수입은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대비 11.6% 증가했고, 대 유럽연합(EU) 수출은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아시아 수출이 16.8% 증가한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23.9% 늘어났고, 대한국 수출은 2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5월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했고, 수입은 6.9% 늘어났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