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일본 기업 JTC면세점이 코스닥 입성을 앞뒀다. 5년 만에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리는 일본 기업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은 일본 면세점 JTC가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JTC면세점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본사를 뒀다. 당초 일본 자스닥 상장을 염두에 뒀으나 방향을 선회해 코스닥에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JTC면세점이 상장 심사를 통과할 경우, 2012년 SBI모기지에 이어 5년 만에 한국 증시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이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JTC면세점의 경우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지 않으면서 반사 수혜를 누리게 됐다"며 "일본을 찾는 유커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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