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코노미(Petconomy)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용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컫는 신조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조2천9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5조8천100억원으로 커질 것을 전망된다. 국내 애견인구도 1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반려동물 시장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사료나 용품 중심이었던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은 나날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위치추적기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가전제품인 펫드라이룸도 등장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항암제와 DNA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 'KB펫코노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인 'KB펫코노미 적금',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기면 본인 사후에 새로운 부양자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KB펫코노미신탁'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양육 고객을 위한 전용 보험상품도 눈에 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등이 관련 상품을 이미 선보였다. (산업증권부 최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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