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산은캐피탈은 지난 197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채권이다. 이번 발행물량은 6천만달러(약 700억원)로, 채권 만기는 2년이다. 미국 달러화(USD) 표시로 발행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유안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미쓰이스미토모 은행(SMBC)이 발행물량을 대부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캐피탈은 쇼군본드 발행이 2010년 이후 7년여만의 해외조달이라며, 회사 수익성, 건전성 및 안정성을 해외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일본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자금 조달원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영업자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도 "이번 쇼군본드 발행은 일본의 3대 메가뱅크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SMBC)으로부터 당사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금 조달로 국내외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해외에서도 투자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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