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31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시가총액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마감되며 3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장중 2,525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외국인은 4천12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상방 압력을 가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958억원, 19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천4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4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천60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하원에서 법인세율의 점진적 축소가 고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매도가 나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3분기 최대실적과 함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92%, 4.92% 올랐다.

SK하이닉스는 3.01% 강세였고 현대차는 3.21% 올랐다. NAVER는 2.0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3%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2.0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4.25%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66%) 상승한 694.2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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