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인 한국콜마는 당초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4천800억원 규모의 주문이 몰리자 회사채 발행 규모를 늘렸다.
이에 따라 공모 회사채 금리는 연 2.531%로 결정됐다. 지난 16일 기준 A등급의 민평금리(3.071%) 대비 마이너스(-) 54bp(bp=0.01%p) 낮은 수준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신용등급이 다소 낮게 책정됐다"며 "하지만 시장에선 한국콜마 신용등급을 A+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콜마 매출과 영업실적 등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덕분"이라고 했다.
한국콜마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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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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