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금융 중개업체 BGC파트너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리더십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GC파트너스는 "아베 총리가 카지노 허용 법안과 평화헌법 개정 추진, 원전 재가동 등 반대여론이 높은 안건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2012년 (2차 정권 출범) 이후 도전을 받지 않던 아베 총리의 리더십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BGC파트너스는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까지 아직 일 년여 기간이 남았지만 최근 아베 총리의 지지율 하락은 눈여겨 봐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GC는 일본은행이 내년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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