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일 IT업종 랠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에 마감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3천59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상방 압력을 가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18억원, 2천35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88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3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55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3.89%, 4.24% 오르며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3.77% 강세였고 현대차는 0.31% 하락했다. LG화학은 2.7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4%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36%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 강세로 증권주의 흐름도 좋았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은 각각 2.96%, 1.78% 올랐다.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삼성SDI는 8.98%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 시황정보팀은 "전일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연이은 강세를 시현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며 "IT 대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3%) 상승한 695.77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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