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오퍼 물량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7.5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65원에,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물러선 가운데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져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에셋 물량이 대거 소화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도 시장에선 당분간 금리 인상 압력이 수그러든 점도 반영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이 다소 개선되면서탐넥(T/N·tomorrow and next) 등 초단기물 또한 꾸준히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하루물에서 비드가 나오면서 다른 구간들도 동반 상승했다"며 "현재 스와프포인트가 이론가 대비 굉장히 낮아서 별다른 이슈가 없으면 더 이상 밀리지 않고 반등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에서 매파로 나왔음에도 시장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비드가 강하지 않으나, FOMC 전에 에셋스와프 물량이 워낙 많이 나와서 초단기물이 밀렸던 데 대한 되돌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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