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상승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21포인트(0.68%) 오른 3,144.37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5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517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58%) 상승한 1,876.85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4천800만수, 거래 규모는 1천992억위안으로 줄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1천1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RP 운영을 공지하면서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규모가 비교적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주 역RP 운영을 통해 주간 단위로 5개월만에 최대인 4천100억위안을 순공급한 바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6일 6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해 한자릿 수 승인 추세를 이어갔다.

IPO를 통과하는 기업 수가 줄어들면 주식 공급량도 하락해 주가에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도 시장 심리를 띄우고 있다고 말했다.

MSCI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에 중국 A주의 신흥시장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

삼안광전(600703.SH)은 0.05% 내렸고, 종려원림(002431.SZ)은 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용 화공품, 항공우주·국방 등이 올랐고, 전자설비, 제지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16% 오른 25,924.55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31% 상승한 10,520.8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거래소는 지난 16일 글로벌 대기업이나 정보기술(IT)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3번째 증권시장을 개설하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IT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중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항대부동산(03333.HK)이 7.76% 오르는 등 부동산 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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