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 지명자가 디지털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파월 지명자는 지난 6월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연준은 가상통화가 돈세탁 등에 활용될 리스크를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통화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매우 조심스럽다"며 "일반적으로 다른 중앙은행들도 같은 입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지명자는 "가상통화에 관한 나의 접근은 매우, 매우 조심스럽다"며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7,00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초 1,000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개월 동안 7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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