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은행 UBS는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RBA가 오는 10일 분기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한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상치를 0.5%포인트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지난 3분기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호주 진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싼값에 소매품을 공급하는 것이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UBS는 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품목의 비중 재조정도 감안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CPI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2.0% 상승했을 것이란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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