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3·4분기 건축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면적이 증가한 가운데 착공면적은 줄어 건설경기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은 아닌지 우려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일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0.02% 증가한 4천323만8천㎡, 동수는 2.2% 감소한 6만8천370동이라고 공개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2천151만4천㎡(351만5천㎡, 19.5%↑), 지방 2천172만4천㎡(△350만7천㎡, 13.9%↓)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1천729만7천㎡, 공업용 390만2천㎡, 문교사회용은 219만5천㎡로 각각 6.2%, 17.9%, 7.1% 감소했다. 상업용은 1천226만5천㎡로 2.0% 증가했다.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3천291만㎡, 동수는 5.7% 감소한 5만4천511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천543만㎡(△183만5천㎡, 10.6%↓), 지방 1천747만9천㎡(△74만3천㎡, 4.1%↓)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은 각각 18.3%, 5.2%, 13.0% 감소했고, 상업용만 5.7% 증가했다.

준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3천862만9천㎡, 동수는 3.4% 증가한 5만6천272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천837만9천㎡(369만6천㎡, 25.2%), 지방 2천24만9천㎡(305만2천㎡, 17.8%)이다.

용도별 증감은 주거용, 상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35.3%, 4.3%, 0.8% 증가했고, 공업용이 11.1% 감소했다.

국토부는 3분기의 주요 특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6.2%), 착공(△18.3%)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35.3%) 면적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가면적은 수도권(13.6%) 증가, 지방(△19.4%) 감소의 특징을 보였으나 착공면적은 수도권(△26.5%)과 지방(△9.5%) 모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http://www.eais.go.kr)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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