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올랐다.

해외브로커들은 2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6.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2.70원) 대비 4.40원 오른 셈이다.

더들리 총재는 뉴욕 북부지역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완화적인 조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실업률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 장기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임금 상승률이 1~2년 안에 3%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3.00~1,136.5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07엔에서 111.53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4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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