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현대차그룹 옌타이(烟台)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신형 '포르테' 출시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형 포르테의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福瑞迪 :fu rui di)'로 중국에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福(복 복)'과 '瑞(상서로울 서)'와 '나아가다, 이끌다'라는 뜻을 지닌 '迪(나아갈 적)'을 합쳐 만들었다. 영문차명인 포르테(Forte)와 발음상 유사하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포르테는 올해 10월까지 총 50만4천302대 판매됐다. 중국에서 포르테가 속하는 준중형차 시장(C2)은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기아차는 디자인 개선과 사양 확대 적용, 신기술 탑재 등을 앞세워 1980년 이후 출생한 '바링허우 세대'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一言逸行)'을 슬로건으로 주요 포털과 검색 엔진, 온라인 예능프로그램과 공동마케팅으로 주요 고객인 2~4급 중소도시 가족을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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