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0일 국채선물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강세가 예상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 장기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해 채권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66bp 상승한 2.189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전문가들은 국채선물이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NH선물: 109.35~109.48

-신한금융투자: 109.50~109.64

◇NH선물

최근 미국 인플레 부진 및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미 금리는 박스권 하단에서 반등.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연준발 대외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세흐름 전망. 한은의 긴축 전환 우려 및 반기말 요인에 따른 단기물 약세 압력에도 유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전망 약화 속 장기물에 좀 더 우호적인 여건. 다만 금일 피셔 부의장 발언을 시작으로 금주 주요 연준 인사들 발언이 예정된 점은 부담 요인.

◇신한금융투자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낙관적인 경기 회복 발언으로 미국 채권금리는 상승. 이번주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유지로 주요 채권금리는 다소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보합 흐름 예상.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