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즈호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협상 우위를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앙광 션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강한 역내 수요가 중국에 더 많은 협상 카드를 줬다며 이같이 전했다.

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미국 시장의 수요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견고한 역내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할 필요가 없으나, 미국 회사들은 중국 시장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미국의 기업인들 다수가 동행하는 것이 이에 대한 증명이라고 션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또, 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강한 리더로 떠오른 상황이라면서,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나치게 많은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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