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JP모건은 호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물가 상승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국 물가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호주의 물가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분석이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샐리 아울드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이 26년 동안 쉼 없이 성장한 데다 가계 재정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호주중앙은행(RBA)의 끝없는 부채 증가 요구가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 끝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울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광업 부문의 수익이 늘었다면서도 고용과 투자에는 영향을 주지 못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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