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하나금융지주는 2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타운 1단계 조성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통합데이터센터는 은행·증권·카드·보험·캐피탈 등 13개 계열사별로 분산 관리해 오던 IT 인프라와 인력을 집중화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하나금융은 비용절감의 효과 뿐 아니라 효율적인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 그룹 내 IT 인력 간 교류 활성화, 핀테크 등 핵심 신기술 추진 등이 가능해졌다.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은 2015년 6월 1단계 사업으로 통합데이터센터를 착공한 지 2년 만에 완공했고, 지난달에는 통합데이터센터 맞은편에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께 하나금융타운이 최종 완성되면 청라국제도시에 약 6천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는 모든 산업의 중심에 있다"며 "지난 4월에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 IT 법인 설립과 이번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핀테크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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