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은 미국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일 대비 2틱 하락한 109.56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천665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이 1천4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내린 125.38을 나타냈다. 투신이 116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115계약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한 이후 오전 중 외국인 국채선물 롤오버 추이를 살피며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사 중개인은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재확인시켜줬다"며 "대외 금리 상승에 국내 금리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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