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개최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위축 우려를 조기에 완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현재 국회 심의가 남아있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시행이 다가옴에 따라 고용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영세 사업주와 근로자가 걱정하지 말고 미리 준비하도록 정부가 마련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전 업종에 걸친 300만 명의 근로자 대상이고, 모든 부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며 "경제팀 모두가 이 사업 주체라는 생각으로 남은 기간 시행계획 보완·집행에 차질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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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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