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태국, 러시아, 미얀마 등 신흥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9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이경수 회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신텍스에서 열린 코스맥스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미래 주요사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2년 창립된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그룹 주력사다. 코스맥스그룹 지주회사는 코스맥스비티아이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뉴트리바이오텍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코스맥스비타아이의 최대주주는 이경수 회장(지분율 34.02%)이다.

이 회장은 미래 주요사업으로 기초와 색조의 융·복합 제품개발, 미국법인의 경쟁력 강화도 꼽았다.

그는 "통일된 시스템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현지법인을 연결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향후 중장기 목표는 종합 헬스앤뷰티 넘버원 ODM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코스맥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코스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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