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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통화완화 조정 여건 조성…경기 개선 점검"
    강수지 기자  |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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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09  1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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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은 그동안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해 확대해 온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이 점차 조성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7년 11월)에서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도 목표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잠재해 있어 최근과 같은 경기 개선 흐름이 앞으로 견조하고 지속 가능할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의 이번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지난 4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까지 네 차례 금통위에 결정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한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성장세 회복과 물가상승률, 금융안정의 정책기조 아래 기준금리를 연 1.25%로 운용해왔다.

    한은은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용 과정에서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전개 추이와 이에 따른 금융·경제 상황 변화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근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 국제유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GDP갭 및 고용 지표 등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정학적 리스크나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등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 변화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자본유출입 동향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도 지난해 12월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밝힌 기본 방향에 따라 개편해 올해 9월부터 시행했다.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이어갔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정상화 시행 발표, 북한 도발 당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은은 6월 '금융안정보고서'와 9월 '금융안정회의'를 통해 대내외 충격에 대한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을 점검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포착, 조기에 경보(early warning)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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