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JP모건은 미국의 세제 개편이 증시에 기대 이상의 호재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8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주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미국의 세제 개혁안이 공개됐다며 원안보다 강화된 것으로 증시에 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금 부담 완화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2%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예상치인 8~9%보다 높은 수치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현재 미 하원 세입 위원회는 세제 개편안을 놓고 논의 중으로 이번 주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세제안 통과를 향한 한 걸음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통과까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법인세와 관련한 항목이 바뀔 소지가 있다며 상원에서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들려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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