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마트가 올해 3분기 금융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천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천840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812억원으로 154.6%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부동산 매각차익 등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천747억원, 영업이익 2천136억원, 당기순이익 1천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트는 "추석 시차에 따른 매출 이연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중국 법인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투자부동산 등 매각으로 매각 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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