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GS가 올해 3분기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GS는 올해 3분기에 4조2천292억원의 매출과 4천967억원의 영업이익, 2천5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7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89%, 42.25%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26.8%, 당기순이익은 57.4% 확대됐다.

이에 따라 ㈜GS는 올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12조29억원(전년비 23.4%↑), 영업이익 1조5천341억원(23%↑), 당기순이익 8천582억원(35.7%)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정유 부문 이익이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3분기 정제마진 개선 효과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에 따른 것"이라며 "유통, 발전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도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의 이번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을 근거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는 올해 3분기 4조736억원의 매출과 5천3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