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EY한영이 선정하는 '최우수 기업가상'의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 기업가에게 매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여하고 있다.

EY한영은 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1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 회장을 비롯한 6명의 기업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김 회장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식품·화학·패키징·의약바이오 등으로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 기업가로 참가해,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선정된 최고의 기업가들과 세계 최고 기업가상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산업 내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산업(Industry) 부문 수상자에는 이재하 삼보모터스그룹 회장과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되는 라이징스타(Rising Star) 부문에는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은 넥센타이어㈜의 강병준 회장과 강호찬 대표이사 부자에게 돌아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약 6개월에 걸쳐 6가지 평가 기준(▲기업가 정신 ▲재무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진석 EY한영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EY한영은 지난 11년 동안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기업가들의 헌신과 노력을 응원해 왔다"며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존경받고 격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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