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경찰공제회가 세분된 리스크 심사와 더불어 체계적인 리스크 체계를 만드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다.

10일 경찰공제회에 따르면 자금운용의 합리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관리실은 '리스크관리 체계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자산운용과 연계된 리스크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목표수익률에 근거한 리스크한도 설정방안 마련과 자산배분비중을 고려한 자산군별 리스크한도 설정, 자산군별 리스크 측정을 위한 기준 지표 설정, 자산군별 리스크 및 한도소진율 위험관리 수립, 업무수행을 위한 툴(Tool) 개발 및 제공, 툴(Tool) 운영을 위한 필요데이터 입수방안 수립 등을 하게 된다.

이어 경찰공제회는 안전한 자금운용을 위해 연구용역 이후 시스템과 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에 근거한 리스크 한도 방안과 리스크 측정을 위한 기준 지표 설정, 모니터링 방안, 투자 유니버스 관리 방안 등을 수행하는 기관에서 부담을 느낄 만큼 구체적이고, 명료한 과제를 선정하여 공동 수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충만 경찰공제회 리스크 심사·관리팀장 "자산운용에 있어 리스크관리를 좀 더 세부적으로 제도화시키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충분한 분석과 적절한 위험통제 하에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기적인 발전을 달성하고, 규정을 강화해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관리실은 앞으로도 자산운용의 안정성 및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며, 선진 리스크관리 문화를 지속해서 도입해 최선의 결과를 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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