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비과세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 중 대다수가 플러스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10일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 2만651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투자자 누적 수익률 평균은 7.4%였다. 최고 수익률은 67.9%에 달했다. 투자자 중 92.8%는 플러스 수익을 냈다.

최근 한 달간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한화중국본토증권자H(주식)S였다. 이어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S, 삼성인디아증권자3호(주식-파생형)S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슈퍼마켓 비과세 해외펀드투자금액은 작년 말 353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1천382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수 또한 작년 말 7천48명에서 10월 말 2만명을 웃돌았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1인당 3천만원까지 최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본인 외에도 가족명의 계좌개설을 챙기는 고객들이 많다"며 "장기투자할수록 투자비용의 영향이 커지므로 최대한 비용이 저렴한 곳에서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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