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상승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1년 IRS 금리는 전일과 같은 1.768%에 마감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0.8bp와 1.0bp 상승했다. 7년과 10년은 1.5bp와 2.5bp 올랐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막판에 10년 국채선물이 많이 빠지면서 스팁됐다"며 "IRS도 이에 영향을 받아 계속 비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상승했다.

1년물은 3.5bp 상승했고, 3·5·7·10년도 3.5bp씩 올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5bp 오른 마이너스(-) 39.3bp를 기록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 관련) 리보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데다 부채 스와프가 나올 것이란 부담도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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