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관계자는 12일 "지난 8월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제도 및 관련 처리절차를 홍보한 이후 과납보험료 환급이 매우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2년 1월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이 개설된 이후 6년 반 동안 총 4천28건, 1억3천만 원의 과납보험료가 환급됐지만, 홍보를 시작한 이후 최근 3개월 만에 총 3천712건, 약 1억8천만 원이 환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과납보험료 환급은 보험가입자의 요청 건을 보험사가 접수해 환급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환급 절차가 완료될수록 해당 기간 환급실적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 실적을 살펴보면, 군 운전병 근무 사례가 가장 많은 3천367건으로 전체 환급 건수의 90.7%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환급 시스템을 통해 다수 계약 과납보험료가 환급됐음에도 여전히 누적된 과납보험료가 많을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도 군 매체 등에 대한 홍보를 포함 일반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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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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