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11월 13~17일) 미국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월 소매판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연설 등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 위원들이 이번 주 대거 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연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드러낼지 시장은 주목하는 모습이다.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물가지표와 소매판매 등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달라질 수 있다.

12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13일에는 10월 미국 재무부 대차대조표가 나온다.

14일에는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가 나오며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전달 수치는 0.4% 성장이었으며 이번 달 예상치는 0.1% 성장이다.

이날엔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의 패널 토론도 예정돼 있다. 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연설도 있다.

15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0월 근원 CPI가 나온다. CPI의 시장 예상치는 0.1% 성장, 근원 CPI는 0.2% 성장이다.

또 10월 소매판매와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9월 기업재고도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한다.

16일에는 10월 수출입물가지수와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10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와 3분기 온라인 소매판매, 11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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