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목표레벨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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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영 기자
  • 승인 2017.11.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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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서울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1,12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저점 부근이 탄탄하게 막히면서 조금이라도 뚫릴 만한 곳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는 이달 들어 1,120원선 진입을 위해 1,119원선을 세 번 두드렸다.

그럼에도 위쪽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장중에 특정 레벨을 겨냥한 흐름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1,120원선으로 오른 점을 개장가부터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야 레벨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어서다.

달러화 방향성을 이끌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

미국 세제개편안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 변수로 돌변했다.

달러 강세 요인으로 언급되는 동시에 정책 불안에 따른 달러 약세 요인이 되기도 한다.

다만, 유로-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글로벌 달러는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환시가 미 달러화 흐름을 따를 여지도 있지만 장중 코스피와 위안화 고시환율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모멘텀이 없을수록 사소한 흐름이 달러화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외국인 주식순매도를 반영한 바 있다.

이날도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달러화는 장초반 1,120원대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달러화 1,120원대는 11월 들어 보인 레인지 장세의 고점 구간에 속하는 레벨이다.

달러화 1,110원대에서 좀처럼 네고물량을 시원하게 내놓지 못했던 수출업체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짙다.

월고점 수준에서 달러를 분산 매도하는 것은 향후 달러화가 조금 더 오르더라도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서울환시 마감 이후에는 미국 10월 재무부 대차대조표가 발표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연설도 예정돼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상승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0.60/1,121.1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117.10원) 대비 3.85원 오른 수준이다. 저점은 1,119.50원, 고점은 1,121.30원에 거래됐다. (정책금융부 금융정책팀 기자)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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