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3일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상승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69포인트(0.28%) 오른 3,442.36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35포인트(0.12%) 오른 2,041.51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0.07%, 0.06% 높게 상승 출발했다.

양 지수는 개장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3,449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1월 장중 최고 기록인 3,538선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증시 상승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1천500억 위안(약 25조3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지난주 역 RP 운영으로 2천300억 위안을 순회수한 인민은행이 순공급 방향으로 돌아서자 시장이 이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통신, 금융주들이 랠리를 이끌었다.

강소형통광전자(600487.SH)는 6.29%, 장강통신(600345.HK)은 3.14% 올랐다.

은행주도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형 은행인 초상은행(600036.SH)은 3.29%, 남경은행(601009.SH)은 2.83% 올랐고, 대형 은행 공상은행(601398.SH)도 1.72%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93.98포인트(0.32%) 오른 29,214.90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06%) 오르며 11,752.81을 나타냈다.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한 게임회사 레이저(1337.HK·Razer)는 약 3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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