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2분 전 거래일과 같은 107.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7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5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20.9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5계약을 사들였지만, 은행이 97계약을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69bp 상승한 2.4055%를, 2년 만기 미 국채는 3.91bp 오른 1.6951% 나타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매수 매도 호가가 쌓인 게 많지 않아 투자주체가 조금만 움직여도 변동성이 커지기 쉽다"며 "다들 방향성을 모르다 보니 조심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10년 국채선물 호가가 너무 얇았는데 그만큼 혼조 양상이다"며 "즉, 방향성에 베팅하기 어려운 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ECB 포럼에 옐런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다 모여 ECB 포럼에서 나올 발언을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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