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내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진출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가 15일부터 3일간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5~17일 아주대와 목포대에서 제9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재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주대와 전라남도, 목포대가 주관하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아주대에서, 17일에는 목포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포함해 총 9개 국제금융기구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참석한다.

기재부는 전체 1천여 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닌 경기 일대 수도권·지방 소재 대학에서 개최하는만큼 다양한 지역의 젊은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진출 관련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국제금융기구 인사정책 합동설명회, 국제기구별 인사정책 세부설명회와 기구별 채용인터뷰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약 100명의 인터뷰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인터뷰도 진행된다.

특히, 아프리카개발은행 인턴, 유럽부흥개발은행 초급전문가(JPO) 및 인턴 등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일부 직위의 경우, 인터뷰 결과 등을 고려해 기구별 일정에 따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최종 선발을 확정할 전망이다.

국제금융기구 진출 관련 정보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상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기구 진출 희망자에 대해 의사소통능력, 업무수행의 전문성, 팀워크를 위한 협업능력을 갖추고 국제기구 진출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제언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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