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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
    美증시 '변동성 축소'에 뉴욕 연은도 관심
    김성진 기자  |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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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4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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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증시의 낮은 변동성이 최근 금융시장의 수수께끼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는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뉴욕 연은 조사통계국 소속의 데이비드 루카, 대니얼 로버츠, 피터 반 타셀 이코노미스트 등은 13일(현지시간) 이 은행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낮은 변동성: 투자자들이 자족감에 빠져 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뉴욕 연은이 이 사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최근 다소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저점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VIX는 이날 전장대비 1.86% 오른 11.50에 마감됐다.

    이달 초 10을 밑돌 것과 견주면 다소 상승했으나 장기 평균인 20에는 한참 못 미친다.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 증시 변동성이 눌려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잠재적 위험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변동성이 급등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자주 나오고 있다.

    뉴욕 연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이런 우려에 대해 "증거가 뒤섞여 있다"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변동성이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증시가 급락할 수도 있지만 이런 전망은 과거 패턴에 의존한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체제가 달라졌다면 VIX의 조정 레벨도 달라졌을 수 있다"고 지적한 뒤 VIX가 역사적 평균으로 복귀하더라도 그 속도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어제가 비정상이고 현재 증시 변동성은 걱정거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대안적 설명도 내놨다.

    과거 VIX의 레벨이 너무 높은 수준이었고 현재처럼 낮아진 것은 비정상이 아니라 오히려 정상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보고서는 "현재 VIX가 낮긴 하지만 VIX가 상승할 시기를 정확히 찾아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욕 연은은 연준의 공개시장운영을 실행하는 곳으로, 연준을 구성하는 12개 지역 연은 중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VIX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sjkim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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