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후퇴한 채 마감했다.

14일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98포인트(0.00%) 내린 22,380.01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선 뒤 한때 0.6%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상승 탄력을 잃었다.

지수는 지난 8월 16~22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4.62포인트(0.26%) 하락한 1,77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4거래일 연속 밀렸다.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지속력이 길지는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후 들어 중소형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국내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로 5.93% 급락했다.

미즈호금융그룹이 1.04%,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이 0.54% 밀리는 등 금융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뱅크도 1.51%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이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4%가량 오른 113.63엔 근처에서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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