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4일 갑작스런 기재부의 바이백 취소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기재부 관계자들은 현재 자리비움 상태로 연결이 되지 않고, 한국은행 증권팀 담당자들도 기재부로부터 전해들은 사항이 없다고 말해 시장 참가자들의 답답함을 키우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바이백 신청이 안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즉, 물건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재부의 시장 소통 방식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이 항상 한은 공고를 확인하는 것도 아닌데, 기재부는 PD 간사에게 메일로만 사실을 전달해왔다"며 "모든 일정이 하루 전에 취소될 수 있다면 국고채 발행 계획을 전월에 공고할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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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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